개인적으로 IT기기를 좋아하지만,
저뿐 아니라 기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갖지 않을까 싶어요.
아울러, 누가 공짜로 한 대 안 주나 하는 욕심도...^^ㅋ

내일 SKT를 통해 갤럭시탭이 판매될 예정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가격이나 요금제에 대한 정보는 없죠?
물론 기사화된 것으로는 5만5천원 요금제를 24개월 사용하는 걸 전제로 30만원 정도라고 했지만요.

9일부터 아이패드의 예약이 있을 예정으로 아는데요,
갤럭시S v.s. 아이폰4 때와 마찬가지로 아이패드의 가격이 좀더 저렴하게 책정될 겁니다.
이 역시 기사화된 것으론 4만5천원 요금제를 24개월 사용시 0원 수준이라고 봤던 기억이...-_-a


중요한 건 이게 아니니 정식 가격과 정책이 공개되면 확인할 문제겠지요.
일단 아이패드가 가격은 더 저렴할 것 같습니다.
내일 공개가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태블릿PC 전용 요금제가 나올테고...
4분기 경쟁의 핵심은 아무래도 태블릿PC겠지요.


제가 관심이 가는 부분은 이 두 기기가 과연 성공할 것인가랍니다.
갤럭시탭의 경우 통신사를 중심으로 판매하겠다고 했으니 SKT에 가입(기기변경)하지 않고선 사용 불가겠지요. 아이패드 역시 와이파이만 되는 모델도 KT에 가입해서 사용해야 할테니 마찬가지구요.

유선인터넷과 마찬가지로 휴대전화 가입자는 이미 포화 상태이고,
통신사간 뺏고 뺏기는 가입자 쟁탈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블릿PC는 1인 2휴대기기 사용을 부추길 수밖에 없는 포지션이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어, 갤럭시S를 사용하시는 분이 갤럭시탭을 쓰고자 한다면 갤럭시S는 5만5천원 요금제, 갤럭시탭은 일반요금제...이런 식으론 안되겠죠. 그렇다고 갤럭시탭 역시 5만5천원 요금제를 쓸 이유도 없긴 합니다. (이미 갤럭시S가 3G데이터 무제한이니 태더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합리적일테니까요.)
통신사 역시 이걸 모르진 않으니 태블릿PC 전용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는 것일텐데,

문제는 요금과 지원금이죠. 갤럭시S(혹은 아이폰4)는 논외로 하더라도 100만원이 넘는 기기를 5만5천원 요금제 가입시 30만원 수준이라고 했다면 지원금은 대략 70만원선, 4만5천원 요금제라면 지원금은 55만원선일겁니다. 대충 계산해도 매달 7만원 정도씩 24개월을 내야하는 수준인데...여기에 갤럭시S 요금까지 합산하면?!?!?!


과연 갤럭시탭이든 아이패드든 성공을 할 것인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어요.

제가 위와 같이 적은 건 갤럭시탭이든 아이패드든 지금의 전화를 대용하는 용도로는 쓰이지 않을 거라고 전제를 했기 때문이고, 국내에서 성공을 하려면 스마트폰+태블릿PC의 결합할인과 같은 획기적인 요금 상품이 나와주지 않으면 안될 걸로 보여서...(물론 여력 있는 파워유저분들은 바로 지르시겠지만...덜덜덜;;;)


만약 SKT든 KT든 획기적인 요금제를 발표해서 기존 갤럭시S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동시에 큰 부담 없이(월 2만원 이하의 추가부담 수준?)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20만대를 대박 성공이라 예측해보렵니다. ㅎㅎ


Posted by 하루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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