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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4 1기가에 127원꼴?! - WD 640GB 16MB HDD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의 640GB AAKS 모델(7200rpm 16MB S-ATA2) 이야기.

최근 가장 인기가 좋은 모델 중 하나이다.


일단 용량 대비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
컴퓨터 제품은 인터넷으로 잘 구매하지 않는 편이고,
용산에 나름대로 단골 매장도 있어서 직접 나가는 편이다.

하드디스크를 하나 사야할 일이 있어서 잠시 용산에 다녀왔다.

일단 위 모델 가격을 물어보니 8만 4천원.
시게이트(Seagate)의 500GB 32MB 모델은 8만 5천원.
WD의 500GB 16MB는 7만 7천원.

이게 보통의 정가였다. 다나와의 최저가는 640GB가 7만 8천원.
그런데 난 다나와의 최저가를 그다지 믿지 않기도 하지만, 배송료란 복병도 있어서 ^^
가끔 배송료 4천원 받는 곳이 있던데, 이건 어떤 배송이길래 그런진 모르겠다.


일단 정가는 저랬고, 얼마까지 건낼 수 있냐고 바로 물었는데...8만 1천원까지 준단다.
물론 이것보다 더 싼 곳이 있을 수도 있고, 더 비싼 곳이 있을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정가라고 적은 저 가격에서 최대 2천원 안팎으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용산이란 곳이 아무래도 발품을 많이 팔고 다닐수록 득을 보는 경우가 많으니 그건 개인 선택.
난 기껏 차이가 나봐야 1천원이란 생각으로 단골 매장에서만 사는 편이다.
일단 얼굴을 아는 매장에서 사는 게 나중을 생각하더라도 여러 모로 좋기 때문이다.


8만 1천원에 640GB의 하드디스크를 구입. 1기가에 127원쯤이란 계산이 나온다.
610기가쯤으로 인식된다고 해도 130원 초반이다.

500기가를 7만 5천원에 샀다고 해도 150원쯤 나오니 굳이 500기가를 살 이유는 없다.
사실 시게이트의 32메가 버퍼 하드가 웬디(라고 보통 줄여 말한다.)의 640기가 모델보다 쌌다면
아마 시게이트로 갔을지 모른다. 그러나 역시 가격만 놓고 보면 시게이트와 삼성은 비싸다.


최근 500기가 모델들도 플래터 2장이라 성능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WD의 640기가 모델도 320기가 플래터 2장으로 돼 있다.
버퍼 용량만으로 시게이트를 구매하기엔 그다지 매리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가끔 검색에 'AACS모델은 사기 모델이다.'라는 식의 글이 보이던데,
다나와에도 위 모델이 있어 상품 내용을 보니 잘 모르겠던데,
CS는 RPM이 5400이라고 한다.
온라인 구매 때 좀 속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오프라인에서 사면서 이런 적이 없어서...
온라인 구매자들은 확실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어쨌든 점점 DVD 미디어나 CD 미디어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건 확실하다.
DVD 한 장에 4기가 넣는다고 가정하고 400원으로 계산하면 1기가에 100원.
이렇게 보면 아직은 DVD쪽이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고 볼 수 있지만,
용량이 향상될 수 없을 DVD와 계속 가격은 떨어지게 돼 있는 하드디스크를 생각하면...
DVD-DL의 가격이 천원 이하로 빨리 대중화되길 바라야 할까?


기왕 간 김에 난 500원짜리 마우스 패드 한 장 샀다. 빈손으로 돌아오긴 아쉬웠으니.
Posted by 하루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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