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분기 신작, 키스x시스!!


국내 사정을 감안하면 18금 아니메로 분류해야 맞다고 생각하는 키스x시스.
이 작품을 감상한 건 분기에 한 편 정도는 역시 본능에 충실한 작품을 봐주는 게 좋다는 생각이었기 때문.

이런 작품들은 딱히 스토리를  생각할 필요도 없고,
밀리든 말든 신경 끄고 감상할 수 있고,
한번에 한 편을 못 보고 띄엄띄엄 감상하더라도 스토리 진행에 큰 무리가 없기 때문이랄까?


이 작품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간단하고 무난하다.
최근 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2쿨을 1쿨로 나눠 1, 2기로 방송하는 느낌?!

이 작품은 OAD로 먼저 선보였는데, 시간상 TV판에 바로 이어지는 내용이다.
즉, OAD에서 먼저 동생과 두 쌍둥이 누나의 고교 생활을 보여주고
TV판에선 동생이 같은 고교에 진학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말이다.


이 작품은 딱히 이해가 필요한 작품은 아니지만,
부모가 이른 시기에 재혼하였고, 쌍둥이 누나와 남동생은 피가 섞이지 않은 가족이다.
부모는 다 누나와 아들의 사랑(?) 싸움을 즐기고,
쌍둥이는 서로 동생을 쟁탈하기 위해 때론 경쟁을, 때론 협력을 해가는 훈훈한(?) 가족 이야기.


이쯤까지만 하자.
이 직품...말하자면 막장이요, 달리 말하면 오타쿠 자극용 서비스 아니메라...
아니메는 아니메일뿐 혼돈하지 말았으면 싶다. 단지 그것뿐이다.
Posted by 하루나기™
:
2010년 2분기작인 언젠가는 대마왕!!

특이함은 없는 작품이다.
스토리 라인이 무난하고, 작화도 무난하고, 음악도 무난하고...그냥 다 무난하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마법학교에 입학하게 된 주인공이 그곳의 특별한 시스템(적성 예언?) 덕분에
마왕이 된다는 예지를 받게되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를 다룬다.

물론 여주인공인 듯한 캐럭터와 입학 전 미리 만나게 되고,
입학 후 꼬이는 주인공의 주변에 이런저런 사정을 가진 여자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전형적인 하렘물이다.

특히나 이 작품은 여주인공의 비중이 생각만큼 크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른 여자 캐릭터들의 개성이 크게 살아난다는 느낌도 안든다.


그럼에도 끝까지 감상할 수 있었던 건 그냥 무난했기 때문이랄까?
부담도 없고, 적당히 지루할 때 서비스도 있고...

그러나 추천까지는 하기 어려운 작품.


+ 언제부턴가 감상평에 캡처 이미지를 안 넣고 있는데, 역시 단팥 없는 호빵 같은 느낌?!
Posted by 하루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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