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 중인 신작 길잡이
취미|애니메이션/애니 안팎 이야기 2005. 11. 25. 23:59 |[아래 내용은 그다지 네타 같은 것은 없고, 그냥 신작 등에서 선택을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글적여봅니다^^;;]
* 본 내용은 작품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지극히 사견을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특정 작품과 자막 제작자분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려는 의도는 없음을 밝힙니다. (__)
- 일요일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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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투미신 무룡(우롱) ::
|:: 격투미신 무룡(우롱) ::
|-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격투 액션. 그러나 격투 장면이 그리 화려하진 못하다. GIZA에서 스폰서한 작품이나 천상천하에 비할 것이 못되는 작품. 스토리 역시 단순하고, 나름대로 개그도 구사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기대에 미치진 못한다. 격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조금이나마 어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에선 노래가 가장 좋다. 오프닝곡(사에구사 유카)과 엔딩곡(아이우치 리나) 덕분에 작품을 보는 느낌.
- 전작의 인기를 넘어서 최근 모에 토너먼트에서 승자를 배출하기도 한, 최근 인기 급상승 작품. 이 작품은 필히 전작을 감상해야 한다. 후속작이라는 건 전작을 감상한 사람에게 보다 많은 재미를 주기 때문이다.
전작에서는 모작이라고 할 수 있는 트라이앵글 하트의 인물들(나노하의 오빠, 언니)이 등장하여 트라이앵글 팬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으나 후속작인 에이스에서는 전작과의 연관만 되고 있다. 어차피 모작에서 나노하를 주인공으로 한 전혀 다른 작품이기 때문에 필히 전작을 감상한 후에 이 작품을 감상하기 바란다.
전작에 비해 전투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아군이 늘어난 것과 비례하여 적군이 늘어난 점, 도구의 업그레이드 등이다.
-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열혈 로보트 액션물이다. 로보트 액션에서 볼 수 있는 굵고 강한 작화도 그렇고, 현재 1화만 방영한 상태이나 최근 일본의 미소녀 일색 애니메이션에서 예전 로보트 액션물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분명히 어필할 수 있을 애니메이션. (다소 어린이 취향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다.)
- 이 작품은 제목 때문인지 "카레이도 스타"와 곧잘 비교되는 작품. 필자 역시 그렇다. 스토리 전개도 이와 비슷하다. 그리고 재밌다. "카레이도 스타"가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카레이도 스타'라는 공간에서 알콩달콩 그려냈다면, 이 작품은 주인공과 주인공에게 기생(?)하는 귀신과의 관계에 좀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재밌다!!
-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땐, 작화가 꽤나 특이한 작품이란 느낌이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별다른 의심없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여러 현상에 대해 '벌레'라고 하는 존재를 끌어들여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일상에서의 여러 현상들을 '벌레'와 연관시켜 풀어가는 색다른 애니메이션 작품.
유쾌 발랄 애니메이션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면 충사를 권장해 본다. 조용히,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
- 강철의 연금술사, 스크랩드 프린세스, 쿠라우 등의 본즈가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 이 작품에는 변신 로보트가 등장해서 보드를 타고 다니며 화려한 액션을 펼치기도 하고, 다양한 등장 인물들이 개성을 드러내며 갖가지 에피소드를 만들기도 하고, 그러면서 웃음도 짓게 만드는 작품이다. '랜튼'이라는 한 소년이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의 이야기 전개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야기를 급하게 진행시키지 않고,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천천히 진행하면서도 몰입감을 유지하고 있어 추천 작품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또한, 작품이 30회를 넘어간 현재까지도 일련된 작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감흥을 더해주는 여러 삽입곡들은 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유쾌상쾌 코미디 메카닉 액션 드라마 애니메이션...?!
- 이미 100회를 넘긴 이 작품은, 100명의 마물을 다 쓰러뜨리면 왕이 된다는 다소 진부한 스토리의 작품. 초반 전개에서는 100회까지 갈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었는데, 이미 100회를 훌쩍 넘겨버렸으니...(그런데 아직도 몇 명의 마물들이 살아 남았는지 알 수가 없다! Orz;)
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하면, 과장된 캐릭터 표현과 동작들, 황당 시츄에이션과 함께 액션도 있다.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중독성이 강했던 건 베리 메론이었던듯;;) 이누야샤보다 더 낮은 연령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으나 묘하게 보기 시작하면 중독되는 작품.
- 진부한 스토리 전개가 눈에 거슬리는 작품이다. 사용된 음악들도 다른 작품에 비해 그다지 끌리지도 않는다. 그저 감상하는 이유는...이유는....뭘까? 그냥 감상 중이다. ㅡ_-a 원작 코믹스를 보고 있는 분들에겐 그냥 한번 감상해 보시라는 말을 하겠으나, 여러 많은 작품 중에서 정말 재밌는 작품으로 뭘 볼까 고민 중인 분들에게는 추천할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시간 남는 분들은 한번 감상을...(본인은 그래도 빼놓지 않고 감상 중이다.)
- 월요일 작품 -
- 신작 러쉬에 결국 감상하다가 중간에 멈춘 상태. 천재 소녀 레베카(이름 맞나?)가 중학교 선생을 하게 됐다. (이쯤까지의 모습은 마치 "선생님의 시간"을 연상케 한다.) 등장 인물들이 엄청나게 많다. 저마다 개성도 있다. (여기까지도 역시 "선생님의 시간"을 연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여러 유명 작품들의 패러디가 있다. (케로로 중사는 비교도 안된다.) "선생님의 시간"에 "케로로 중사"식 패러디가 결합된 황당 시츄에이션 코미디 작품. 보다보면 중독된다. 마호~마호~
- 원작 코믹스를 본 것은 아니지만, 이미 방영 훨씬 전부터 일본 웹사이트를 통해 알고 있던 작품. (국내 발매된 것도 모르고 있었다.) 100명의 신 후보들이 중학생 한 명에게 힘을 주고 싸우게 한다. 1등을 하면 된다. (100명, 1등...어딘가에서 본 듯한 설정;;) 이 작품은 2쿨 정도로 끝날 것이라 생각했는데 벌써 30회를 넘어섰다.
작품 진행을 봐서는 꽤나 오래 갈 것 같은데, 화려한 액션이나 뛰어난 작화 등 뚜렷하게 내세울 것은 없으나 뒤떨어지지도 않는, 그야말로 평균적인 작품이랄까? 권장하기도 뭐하고, 보지 말라고 하기도 뭐한 작품이다. 그냥 원작과 애니메이션을 비교하면서 감상하는 걸 즐기는 분이라면 꼭 보시길...(단순하고 가끔 웃기도 하는 애니메이션을 찾는 분들에게도 꽤나 괜찮은 작품이라고 본다.)
- 화요일 작품 -
- 이 작품은 뭐랄까? 개인적으로는 오프닝 테마곡이 좋아서 보고 있는데, 시티 헌터에서 아쉬움을 느끼셨던 분들이라면 역시 봐주는 센스. 사에바 료의 그 모습도 건재하다. 다만, 확 끌어당기는 그런 포인트가 없다는 것은 단점이다. 아무리 봐도 이 작품은 시티헌터라는 작품의 후광이 너무 강한 듯한 느낌이다. 평균 이상의 작화와 음악을 보여주는 작품인데도 묘하게 끌리지는 않는다.
- 이 작품은 메카닉 액션이긴 한데, 코미디적인 요소도 다분하다. 게다가 후반부엔 코미디가 절정에 달하기도 했다. (서비스 에피소드를 방영할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전반부에는 약간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았지만, 스토리 전개도 어느 정도 깔끔한 편이고, 후반부에 들어설수록 재미가 더해지는 작품이다.
오프닝곡은 완전 열혈 모드인데, 1화를 보면서 참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열혈 메카닉 코미디 액션 작품이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메카닉들의 사투가 기대된다. 작화도 깔끔하고 캐릭터성도 다분한 권장할 만한 작품.
- 18금 게임이 원작인 작품. 뭐랄까? 이 작품 1화부터 묘~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들은 게임 시나리오가 뛰어나서 그 후광으로 인기를 어느 정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원작은 그저 그랬지만 애니메이션으로는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도 있는데, 라무네는 그냥 좀 진부한 느낌이다(확실히 밝혀둘 것은 본인이 원작 게임을 모른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 우연히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만났고, 어느 정도의 세월이 흐른 현재 마치 가족처럼 친하게 지낸다. 그리고 주인공 주변에 여자 캐릭터들이 한 명씩 등장한다. 마치 게임에서 한 사람 클리어 하면 다른 사람이 등장하듯.
혹시라도 시간도 넉넉하고, 다작 감상을 즐기거나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 혹은 게임을 즐겨본 분들에게는 추천해 드릴 수 있겠지만, 평이 좋다는 작품 몇 개만 감상할 생각인 분들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작품이다.
- 서킷 드라이빙 애니메이션. 초등학생이 카트를 접하고 재능을 보이면서 라이벌을 만나고, 경합을 하고...이후 스토리는 뻔하다면 뻔한 작품이다. 그렇지만, 레이싱 관련 작품들이 그다지 많지 않은 점을 생각해 보면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하다. 한 가지 약점이 있다면 같은 시기에 I.G의 신작 "IGPX"가 방영 중이라는 것이다. 초등학생들의 재롱 잔치를 보는 느낌으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
어린애들의 개그 역시 귀엽다. 정말이지 같은 시기에 "IGPX"와 경쟁을 해야한다는 것은 다소 아쉬운 점이지만, 레이싱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서로 다른 작품을 두루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 요리를 소재로 한, 엽기 코믹 애니메이션. 왜 엽기인가? 시식 한 번 할 때마다 등장하는 "왔다" 장면은 그야말로 과장 엽기의 진수!!
이 작품의 재미? 재밌다. 정말 재밌다. 물론 이야기의 진행이야 초밥왕이라든가 그런 요리 관련 작품들을 한번이라도 감상해 봤다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소재가 빵이라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
그래도 이 작품을 다른 작품에 비해 추천할 수 있는 것은, 오프닝과 엔딩 테마가 좋다. 다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암튼 좋다. 그래서 추천도 해본다.
- 말이 필요없는 작품. 초반 전개에 지루함을 느끼고 접었다면 정말 아쉬운 경우이다. 이 작품은 전반부인 '사신 대행' 편이 아니라 '소울 소사이어티 잠입' 편부터가 진짜이다. '사신 대행' 편은 후반부를 위한 복선이었을 뿐이다. 화려한 액션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연출하는 요절복통 판타지 액션 애니메이션, 블리치!! 당신은 호로가 보이는가?
- 수요일 작품 -
- "당신의 원한, 풀어드리겠습니다." 참으로 무서운 말이다. 누군가 나를 원망하고, 증오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반대로, 누군가를 원망하고 증오해 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밤12시 정각에 인터넷 검색창(마후~)에서 지옥통신을 쳐보라.
단, 정각에만 그 사이트는 나온다. 사회의 폐단, 부조리 등을 '원한'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접근한 작품.
이야기 자체가 단편적이므로, 한 편 정도 감상을 해보고 결정하기 바란다. 전체적인 구성은 지금까지 방영한 에피소드들이 동일했다.
- 선라이즈의 신작 TV 애니메이션. <마이-오토메>가 여성 캐릭터들을 대거 등장시킨 작품이라면, <클러스터 에지>는 남성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작품. 물론 그렇다고 이 작품이 여성향 작품이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초반엔 다소 진부한 스토리로 진행될 것 같다가 초중반에 와서 슬슬 이야기의 실마리와 궁금증을 함께 주기 시작했으므로, 평가하기가 좀 어렵다. 아마도 이 작품에 대해 어느 정도 추천 유무를 말하려면, 중반 이후로 넘어가야 할 것 같다.
7화를 감상하고 난 느낌은, 그다지 권장하고 싶지 않은 느낌. 초반이고 이제 조금 실마리를 던져주나 했더니 7화가 총집편이다. 그것도 꼭 봐야할 총집편이 아니라 상당히 어눌하고 앞뒤 맞지 않는 총집편이었기에 망설여지고 있다. 실망이다.
- 1화만 감상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감상하지 않았다.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다. 분명 이 작품 1화를 보면서 오프닝 테마에 엄청 끌렸었다. 그도 그럴 것이, <걸즈 브라보> 시리즈에서 차분한 곡으로 어필했던 미유키 씨가
아무래도 이 작품은 다른 분들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 이 작품은 참 말도 많았다. 특히나 작화가 별로 안 좋다, 저예산 애니다 등등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으니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스포츠 애니메이션은 그냥 본다. 아이실드21은 지금껏 처음 접해보는 미식 축구 애니메이션이다. 소재가 생소하지 않은가?
스포츠물에서는 아무래도 캐릭터성이 주된 요소가 된다. 물론 경기 장면 등도 중요하지만 말이다. 이 부분에서는 좋다는 느낌이다. 물론 재탕(특정 장면 다시 쓰기)하고 있다는 느낌이 여러 곳에서 들긴 하지만,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은 느낌이다. <슬램덩크>는 안 그랬나? 캐릭터성은 괜찮은 편. 굳이 <슬램덩크>와 비교하자면 그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슬램덩크>는 국내에서도 국민 작품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남녀를 불문하고 상당한 파장을 일으킨 작품이지 않은가?
스포츠물이라면 꼭 보고야 마는 분들은 이 작품도 감상 목록에 추가해 보기 바란다.
- 목요일 작품 -
- 이 작품은 노래를 먼저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오프닝 테마는 카와다 마미 씨(많은 팬을 확보한 분이고, <스타십 오퍼레이터>의 오프닝 테마곡 등 상당히 많은 작품에서 KOTOKO와 함께 활동), 엔딩 테마는 요코 씨(숱한 애니메이션 작품 음악을 해왔지만, 강한 인상을 준 것은 역시나 <에반게리온> 오프닝일까?)이기 때문이다.
음악은 이쯤하고, 작품 내용은 그다지 어렵지 않으나 용어를 미리 한번 읽고 감상하면 보다 재밌게 감상할 수 있다. 나는 나인가? 아니면 그저 세상의 균형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껍데기일 뿐인가? 꽤나 색다른 소재인 것은 분명한데, 이상하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캐릭터성(보조 캐릭터들)도 좀 떨어지는 느낌이고, 요코 씨 때문인지 <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가 자꾸 생각난다. (참고로, 요코 씨는 그 작품에선 오프닝을 불렀다.) 재밌게 보고는 있지만 조금은 불안한 작품. 강력 추천작은 아니지만, 볼 만하다. 그리고, 신작 중 이 작품의 인기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럴 땐 대세에 따라보는 것도...^^)
- 스포츠물(?). 육상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스포츠물로 볼 것인가? 그건 아닌 것 같다. 스포츠는 그냥 보조적인 역할이고, 눈치없는 남자 주인공과 표현이 서툰 여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로 봐야 할 것 같다.
바보 같은 주인공, 표현이 서툰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작품은 생각보다 호응이나 인기가 좋은 편인데, 그 이유 중 하나를 꼽자면, 시청자들은 그 둘의 행동을 통해 답답해 하기도 하고, 자기의 경험을 떠올리기도 하면서 조금씩 그 캐릭터들을 자신과 동일시하게 된다. 그리고, 그 캐릭터가 좋은 결과를 맺을 때 자신이 마치 그 일을 겪은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캐릭터를 통한 감정의 공유는 작품 감상에 상당히 강한 매력이 될 수 있는데, <스즈카>가 이와 비슷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단점이 있다면, 이 작품은 자막 제작자도 한번 언급한 것처럼 제목을 통해 내용이 뻔히 드러나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 신작 중에서 가장 추천할 수 있는 작품. 특히, 20세 이상 성인 남녀, 개인적으로는 20대 후반의 성인 남녀에게 적극 권장하고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지고, 웃음이 있고, 우리가 쉽게 잊고 있는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 대한 행복을 되새겨준다. 그렇다. 우리는 주변의 행복에 너무도 무뎌졌다. 마치 당연한 것인냥 생각하고 있던 것들, 어렸을 때 생각해 봤음직한 것들을 성인이 된 지금, 사회 생활에 물들어 잊지는 않았을까?
작품을 감상하면서 따뜻한 느낌을 갖게 되는 적극 추천하는 작품이다.
아직 감상하지 못한 분들, 이 글을 보고 함께 운디네가 되어 보지 않겠는가?
(* 운디네는 수상 안내원을 뜻하지만, 그 이면에는 행복 안내자, 전도자라는 의미를 두고 있다고 본다.)
- Production I.G.의 또 하나의 TV 애니메이션. 미래형 레이싱 애니메이션이다. 1화를 감상한 후에 대다수의 감상자들은 "속도감은 정말 장난 아니다"라는 식의 평을 내렸는데, 레이싱을 소재로 했다면 속도감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작품에 등장하는 보조 캐릭터들에 대한 내용도 소흘히 하지 않고 있어 이후의 진행에도 상당히 주목해 보게 된다. 작화도 현재까진 상당히 좋고, 개그적인 요소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카페타>가 현실성이 강하고, 저연령대를 타깃으로 했다면,
- 금요일 작품 -
- J.C.STAFF의 작품이라 1화가 나왔을 때 그냥 감상했다. J.C.STAFF의 작품들은 대체로 색감이 따뜻하다. 색감이 따뜻하면 작품도 따뜻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물론 이건 개인적인 느낌이다.). <마부라호>, <마호라바>를 잇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마부라호>는 마법을 소재로 마법 학교 학생들의 이야기, <마호라바>는 여관 주인의 다중 인격과 여관 투숙자들의 이야기, <카린>은 별종 흡혈귀와 흡혈귀 가족의 이야기이다. 아직은 극초반이므로 이후 계속 감상해 봐야 알겠지만, <마부라호> 혹은 <마호라바>를 감상했던 분들이라면 이 작품 역시 같은 느낌으로 감상하길 권하고 싶다.
- 야자와 아이 씨의 동명의 코믹스 원작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매드 하우스가 맡았다. 매드 하우스는 <건그레이브>로 강한 인상을 줬고, <BECK>을 통해 확고한 인상과 신뢰를 준 제작사이다.
<파라다이스 키스>는 <허니와 크로버>를 재밌게 감상했던 여러 팬층들을 그대로 흡수한 느낌인데, 여러 재미 요소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다소 아쉬운 모습도 없지 않다.
우선, 야자와 아이 씨가 코믹스에서 보여줬던 코믹 요소라든가 장면 처리가 애니메이션에서는 좀 아쉬움으로 남는데, <허니와 크로버>를 통해 원작을 200% 살린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면, <파라다이스 키스>는 80%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확실히 매력이 있다. 물론 원작이 워낙 잘 짜여져 있다는 것도 강점이겠지만, 원작을 그대로 표현하려는 것보다 좀더 애니메이션답게 표현하려는 의도가 짙고 그런대로 잘 살리고 있다. (원작을 기준으로 평했을 뿐 애니메이션 그 자체로 평가를 하면 확실히 추천작으로 꼽는다.)
- 학원 백합 모에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마이-히메>의 후속작. 전작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선라이즈의 야심작.
이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무조건 전작을 감상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작 캐릭터들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그 자체로 재미를 주기 때문에 전작을 꼭 감상한 후에 후속작을 감상하는 것을 권장한다.
작품에 사용된 음악은 인기 성우 겸 가수인 쿠리바야시 미나미 씨가 전작에 이어 또다시 오프닝곡을 맡았다. 기타 사용된 곡들도 좋으니 귀도 즐거운 작품. 작화 역시 전작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으며, 강화된 액션 장면은 단순히 후속작으로만 폄하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직 초반인 현재로선 <마이-히메> 때 보여줬던 반전이라든가 하는 것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 현재로선 그저 전작의 인기를 업고 볼거리만 늘어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 <마이-오토메>와 함께 전작의 엄청난 인기를 업고 방영을 시작한 후속작 시리즈. 워낙 인기가 높은 작품이니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전작에 비해 갑자기 늘어나 버린 캐릭터들은 이 작품의 중요 재미 요소이다.
오프닝만 놓고 보면 이 작품은 호러물이라고 착각할 정도의 영상과 음악이다. 전작에서도 그랬고, 이번에도 역시 그렇다. 그러나 이 작품은 호러적인 느낌을 그다지 찾기가 힘들다. (캐릭터들의 느낌 때문인지 이세계의 모습은 다소 호러적이나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전작에서는 '아리스 게임'이라는 요소를 통해 다른 인형들과 싸우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액션과 개그가 잘 어우러진 느낌이었다면, 이번 <RM~트로이멘트>에서는 액션 요소를 그다지 찾을 수 없고, 그냥 단순 개그물로 보인다. 그렇게 만든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전작 캐릭터인 '스이긴토'를 대신할 '바라 스이쇼'가 제대로 그 역할을 못했기 때문인 것도 같다.
아쉬움은 많지만, 개성적인 캐릭터들의 유쾌한 이야기만으로도 확실한 인기 요인이라고 본다. 이 작품은 꼭 전작을 감상한 후에 접해야 제대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 코믹스 원작 애니메이션으로, 화려한 액션과 개성적인 캐릭터들의 개그 요소는 추천작으로 손색이 없다. 그래서인지 이상하게 쓸 말도 별로 없다. (Orz;)
- 곤조의 새로운 TV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개인적인 이유로 1화밖에 감상하지 못했다. 1화만 보고 뭐라고 평하기는 힘들 것 같으므로, 감상 중인 다른 사람들의 글을 참고해 보기 바란다.
- 토요일 작품 -
- 유쾌한 작품이다. 두 꼬마 마녀 쇼콜라와 바닐라는 여왕이 되기 위해 인간 세상에서 하트를 많이 훔쳐야(?) 한다. 간단한 스토리 아닌가? 이것만으로도 이야기의 전개를 어느 정도 눈치챘을 것 같다. 우선 캐릭터들이 사랑스럽고 귀엽다. 그러나 이 작품이 이상하게도 다른 인기작들 혹은 신작들에 밀려버린 느낌이다. 아쉽긴 한데, 아무래도 팬층을 끌어들일 강한 임팩트가 부족한 것이 가장 주요한 이유가 아닐까 한다. 그래도 초반엔 "슈가슈가룬 쇼코룬~"에 임팩트를 느껴보기도 했는데..
- I.G의 또 하나의 신작 TV 애니메이션. IGPX도 역시 인기가 상당하지만, 이 작품은 주말 황금 시간대가 말해주듯 이미 일정 수준 이상의 관심을 받은 작품이고 그 인기 역시 대단하다.
뱀파이어 이야기인데, 액션이 화려하다거나 작화가 현란하다거나 그런 모습은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우선 아직 극초반이다.) 그럼에도 이 작품을 주목하게 되는 것은 그만큼 스토리 구성이 잘 돼 있다고 생각한다. 이상하게 기다려지는 작품이다.
오프닝 테마곡을 부른 타카하시 히토미는 주말 황금 시간대 작품에서만 두 번째 오프닝인데, 아무래도 Sony의 전폭적인 지원이 눈에 띈다. 엔딩 테마곡을 부른 하지메 치토세 씨의 묘한(?) 노래는 작품의 묘한 분위기와 더해져 묘하게 다음 주를 기다리게 만든다. (참 묘한 작품이다.)
시간이 없어 그다지 한두 작품만 감상할 생각이라면 역시 주말에 이거 한 편 정도는 봐줘야 하지 않을까?
- 추가 작품들 -
- 미즈키 나나 씨가 미즈키 역으로 출연한 작품. 이미 코믹스를 통해 이야기를 다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어쨌든 괜찮은 느낌. 작화만 보면 80년대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지만, 오히려 최근 비슷비슷한 여러 작품들과는 달리 개성적으로 보인다. 아쉬움도 없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미즈키의 대사가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다음 편 예고 부분은 꼭 본다!!)
- 미소녀 할렘(?) 애니메이션. 그다지 언급할 것들이 없는 이유는, 게임을 해본 것도 아니고 코믹스를 본 것도 아니고, 드라마 시디를 들어본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작품은 캐릭터가 얼마나 예쁘게 표현됐는가? 구성이 지루하거나 짜증나지 않도록 개그 요소가 얼마나 잘 표현됐는가? 이런 식의 기준을 가지고 보는데, 개인적인 기준으로 보자면 평균 이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한 남자(보통은 학생 신분)를 둘러싼 여인들(보통은 여학생이지만 연령대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의 이야기를 극도로 싫어하는 분이라면 권하지 못하겠지만, 예쁜 캐릭터들의 알콩달콩 이야기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놓치기 힘든 작품일 것이다. 쏟아지는 비슷한 느낌의 작품들 속에서 인지도가 높은 작품이니 아직 감상 전이라면 한번 프롤로그 정도라도 봐보길 권장한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 제가 보지 않은 작품은 뭐라 평할 수도 없어서 위 작품 중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__)]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일상의 활력이 되는 애니메이션 동호회 활동이 되길 바랍니다.]
작성 : 하루나기™ (HP : http://tach.ivyro.net/ )
최근 수정 : 200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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