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리뷰 - 판타스틱 칠드런 엔딩에 대해..

13화까지 감상하고 나서야 대략적인 이야기의 전개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만큼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엔 스토리가 난해했었고, 13화를 감상하기 전까진 제대로 연결시킬 수도 없었다.

항상 그렇지만, 오프닝과 엔딩은 작품의 대략적인 내용이나 주제를 담고 있기 마련인데, 판타스틱 칠드런의 경우엔 엔딩이 잘 이해가 안 갔었다.
대충 마지막에 헬가라고 나오니까 그런가 보다 했는데...이제야 그것이 헬가의 전생들, 정확히는 흑성 기리시아의 왕 타이토스의 딸인 티나의 전생들이며, 그들이 그린 그림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13화에서 헬가는 다른 과학자들(어린이의 모습을 한 늙은이들인가?)과 함께 전생을 되짚어 가는데 동의한다. 그 전생은 엔딩에서 보여주는 두 인물의 궤적이 될 것임이 자명하다. 물론 그들이 그린 그림들이 주된 단서가 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감상하는데 아래 세 개의 그림은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

참, 이건 여담인데,
혹시 앞 부분에서 세라피느가 죽을 때 아이들이 침대에 둘러 서 있던 장면을 기억하는가? 듀마를 피해 창문을 깨고 도망하고 한 아이가 잡히는 장면!! 그게 이렇게 연결될 줄이야...


크리스티나(Christina, 1721-1759)

세리피느(Serafine, 1859-1901)

헬가(Helga, 2001-)
보다시피, 죽은지 100년만에 태어난 티나의 전생들.